최근 온라인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볼드모트 사료'라는 불길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를 직접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수년 전 해당 브랜드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신장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사건 이후 '볼드모트'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죠. 이에 이른바 ‘볼드모트 사료’ 제조사, 공장 등 리스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러한 사료에 대해 알리고,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볼드모트 사료란?
'볼드모트 사료'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볼드모트라는 이름을 따온 말입니다. 불길하고 무서운 존재임과 동시에 이름을 거론하면 안 되는 존재죠. '볼드모트 사료'란 성분표 상에 문제가 있거나 해당 상품을 먹고 나서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아픈 경우 해당 제조사 또는 브랜드 이름을 언급할 경우 법정 소송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료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최근 고양이 피해 사례
2024년 4월 23일 기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접수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로 이 중 100마리 이상이 죽었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모두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4월 만든 사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거동을 하지 못하거나 뒷다리를 절게 되는 신경증상이며, 급격한 신장수치의 저하와 높은 간수치,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피해 고양이와 강아지의 증상
피해 고양이들의 주요 증상은 거동 불능, 신경 이상, 신장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혈변, 혈뇨, 식욕 부진 등입니다. 이 증상들이 심해지면 2~3일 내로 고양이가 급사하는 사례도 많아, 증상이 보이거나 의심되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신장수치와 간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통증을 잘 드러내지 않는 특성이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증상을 놓치기 쉽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먹는 양이 줄었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변이나 혈뇨를 보인다면 즉시 의료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볼드모트 사료 제조사 및 제품 리스트
문제의 제조원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 사료는 약 20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이 사료를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에 빗대 ‘볼드모트 사료’로 부릅니다. 주의가 필요한 사료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코펜하겐 레시피
- 보노네이처
- 지니펫
- 네추럴코어: 고양이 베네 3012 (2024/02/15제조)
- 오가닉스토리
- 한살림
- 닥터그린벨: 씨푸드 헤어볼 (2024/02/15제조)
- 뉴알엑스
- 피니키
- 뉴웨이브
- 스누펫
- 웰스비
- 마이펫닥터
- 프롬벳
- 홀리홀릭스
- 시리우스
- 내추럴큐브
- 오가다이어트
안전한 사료 추천
현재 문제 없이 사용 중인 사료 회사로는 로얄캐닌, 레오나르도, 내추럴발란스, 블랙우드, 힐스, 프로네이처, 몬지, 게더, 아카나 등이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오랫동안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들이므로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습니다.
로얄캐닌과 같은 브랜드는 수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 논란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한수의학회는 "증상을 고려할 때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혔으나, 원충성 질환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와 수의학계는 추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의심되는 사료 제조원은 "아직 문제가 확인된 바 없다"며, 원인으로 의심되는 기생충성 질병은 다양한 경로로 감염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반려인들의 불안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책과 권장 사항
현재 할 수 있는 대책은 즉시 국산 사료의 급여를 중단하고, 오랫동안 운영되어 안전성이 확보된 로얄캐닌, 힐스, 퓨리나 등의 해외 브랜드 사료를 급여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 사료 관리를 위한 별도의 법제 마련도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사료의 성분표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문제가 제기된 사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마치며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책임 있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려동물용 사료 관리에 대한 기준과 법제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반려인들도 사료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모두가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질문 QnA
볼드모트 사료란 무엇인가요?
'볼드모트 사료'는 성분표 상에 문제가 있거나 해당 상품을 먹고 나서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아픈 경우, 법정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언급할 수 없는 사료를 의미합니다.
최근 고양이 피해 사례는 어떻게 되나요?
2024년 기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접수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로 이 중 100마리 이상이 죽었습니다. 고양이들은 특정 제조원에서 만든 사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한 사료 추천 리스트는 무엇인가요?
현재 문제 없이 사용 중인 사료 회사로는 로얄캐닌, 레오나르도, 내추럴발란스, 블랙우드, 힐스, 프로네이처, 몬지, 게더, 아카나 등이 있습니다.
피해 고양이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피해 고양이들의 주요 증상은 거동 불능, 신경 이상, 신장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혈변, 혈뇨, 식욕 부진 등입니다. 이 증상들이 심해지면 2~3일 내로 고양이가 급사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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