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은 정상적인 감각자극에 의해서도, 혹은 일시적인 긴장상태에 의해서도 근육긴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질기나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다. 아래에서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다.
하지불안증후군 정의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휴식 중에 다리에 근질거리는 이상 감각과 초조함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 장애까지 초래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해서 나타난다고 추정된다. 도파민이 만들어지는 데 철(Fe)이 필요하므로,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여겨진다.
다리에 충분하지 못한 혈액 공급, 말초 신경증과 같은 신경 손상, 당뇨병, 빈혈, 신장병, 전립선염 및 방광염 같은 질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불쾌한 느낌, 다리가 당기고 쑤시며 저리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견디기 힘든다. 특히 증상이 밤에 가장 심해져서 수면 장애가 초래된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해서 하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상지, 어깨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외적으로는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불쾌감이 더 심해진다. 움직여 주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에서 제안된 다음의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한다.
-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든다. 이러한 충동은 종종 다리의 불쾌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는다. 심할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도 함께 느끼게 된다.
- 움직이지 않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앉거나 누운 자세가 지속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증가한다.
- 움직임으로써 증상이 완화된다. 특히 걷기와 같은 움직임은 불쾌한 느낌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더 나빠진다.
- 이러한 증상이 다른 내과적, 행동 이상으로만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 가끔 나타나는 경증의 경우 약물 치료보다는 비약물 치료를 권한다. 비약물 치료로는 발/다리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수면 장애까지 동반되는 중증의 경우에는 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 치료제로 철분 제제를 투여하여 보충한다.
도파민 제제는 미국 FDA에 공인된 치료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복용 후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1~2주 내에 상당한 호전을 보인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복용해야 하며, 비약물 요법을 항상 병행도록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주의사항
하지불안증후군은 기본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 술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 다리가 따뜻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추운 환경은 피하도록 한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다. 다른 수면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함께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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