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 증후군은 인체의 말단 부분인 손, 발, 귀, 코 등의 끝부분 혈관이 추위나 스트레스로 수축하여 혈액순환장애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본문에서 레이노 증후군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1862년 이 질환을 처음으로 보고한 프랑스의 의사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계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말초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켜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킵니다.
증상과 원인
갑자기 추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손가락의 핏기가 없어지고 저린 느낌이 듭니다. 양 손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푸르스름하게 색깔이 변하고, 통증도 느껴집니다.
대체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다.
루푸스,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과 같은 원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며 손끝과 발끝 같은 말초 부분에 산소 공급이 안 되어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손발톱에 감염이 발생하거나 괴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구의 10%정도가 레이노 증후군을 경험하는데, 전체 환자의 약 30%가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일차성의 경우 따뜻한 곳에 가면 바로 회복되므로 날씨의 변화에 주의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좋지만, 이차성으로 추정되는 심한 레이노 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바로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은 원인질환은 류마티스 질환이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미미할 때에는 한냉부하검사를 통해 병의 유무를 진단합니다. 4~6°C의 물에 2분 정도 양손이나 발을 담근 후 혈류계측기를 통해 혈액의 흐름을 관찰하거나 체온의 변화를 통해 진단합니다.
손톱의 모세혈관을 특수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혈관 속 폐색된 부분을 찾는 혈관조영술을 이용해 혈관이 막힌 부분을 찾아 진단하기도 합니다. 혈관이 끊겨져 있거나 막혀 있을 때에는 전신성 경화증의 우려가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평소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고 찬 음식이나 빙과의 섭취를 삼가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담배는 말초혈관을 긴장하게 하므로 금연해야 하며, 카페인이 든 커피와 같은 음료나 식품의 섭취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혈류의 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물리적으로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약물치료와 교감신경계를 차단하는 수술요법으로 증상의 악화를 막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에는 심리 치료를 통해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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