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로 신장 170㎝라는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드리블 기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선수로 평가됩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아래에서 메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입니다. 본명은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입니다. 브라질의 펠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와 함께 역대 3대 축구 선수로 꼽힙니다.
신장 170㎝의 단신에 몸무게가 67㎏밖에 되지 않았지만 메시는 경기장에서 강하고 균형 잡힌 경기를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됩니다.
선천적인 왼발잡이로 공을 빠르고 정교하게 다루는 메시는 예리한 패스를 제공해주고 막힌 수비를 이리저리 통과하며 손쉽게 빠져나가는 기술로 유명합니다.
초기 생애
어린 시절에 축구를 시작한 메시는 1995년 뉴웰의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연고지를 둔 1부 축구 클럽) 소속 유소년 팀에 입단했습니다.
메시의 경이로운 축구 기술은 대서양 양쪽 지역에 있는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13세 때 메시는 가족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했으며 FC 바르셀로나 소속 14세 이하 팀에서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 리그 생활
메시는 유소년 팀이 치른 1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 팀으로 올라갔고 16세 때 FC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에서 비공식적으로 첫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17세였던 2004~05시즌 당시 메시는 스페인의 1부 축구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최연소 공인 선수와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2005년 메시는 스페인 시민권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카탈루냐 서포터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다음 해 바르셀로나는 유럽 클럽 선수권 대회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메시의 경기는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고, 2008년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최우수선수 선정 투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2위를 차지함으로써 2008년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가운데 1명이 되었습니다.
2009년 메시는 FC 바르셀로나가 클럽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동안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의 중요한 컵 대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3개 대회 동시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일조하며 극적인 2008~09시즌을 마쳤습니다.
그 시즌에서 메시는 51개 경기 중 38골을 터트렸으며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최우수선수 수상자 투표에서 호날두를 뛰어넘었고, 발롱도르 상을 수상했습니다.
메시의 FC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에서도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메시는 그해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등 대회의 개인상을 휩쓸었고, 2015년 발롱도르 상을 수상했습니다.
메시 시절의 FC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유러피안 슈퍼컵 우승 3회 등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FC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저조해지면서 메시는 2020-21 시즌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FC로 이적했으며, 이적한 해 리그1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2021년에는 7번째 발롱도르 상을 수상했습니다.
국가대표 경력
조국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이중 시민권을 갖게 된 메시는 스페인에서 프로 축구 선수로 성공했지만 자신의 조국에 대한 연대감이 강했기 때문에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팀의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2005년 국제축구연맹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으며, 2006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참가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에서는 5경기에서 2골을 득점해 아르헨티나가 금메달을 따는 데 공헌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의 아르헨티나 팀은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참가 최연소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로 골을 넣었지만 아르헨티나는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독일에 패하며 8강에 머물렀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에서 독일에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머물렀습니다.
2022년 35세가 된 메시가 선수로 참가하는 마지막 월드컵으로 예상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오스트레일리아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이루면서 승부차기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 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와 격돌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 25경기에 출전했던 메시는 프랑스전에서 2골(대회 7경기 7골 3도움, 통산 13골)을 기록하면서, 연장전까지 3:3을 이루는 명승부끝에 승부차기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경기 후 시상식에서 생애 2번째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최종전부터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골을 넣었고, 경기마다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골든볼을 2회 수상한 첫번째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평가
메시는 클럽 축구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 상 7회, FIFA 올해의 선수 2회, FIFA 월드컵 골든볼(2014년, 2022년), 스페인 라리가 최우수선수 9회, 라리가 득점왕 7회, UEFA챔피언스리그 득점왕 6회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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