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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정보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by 모든 정보 제공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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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에너지-바우처-추가지원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3년 기준,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입니다.

이번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은 기존 지원금액 대비 1인당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경우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4인 가구의 경우 기존 52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지원금액이 늘어났습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민행복카드는 에너지바우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교육급여, 기타 복지급여 등을 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국민행복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 동사무소, 복지관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의 주요 내용

  • 지원 대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 지원 금액: 1인 가구 14만 원, 2인 가구 21만 원, 3인 가구 28만 원, 4인 이상 가구 35만 원
  • 사용 기간: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 사용 방법: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사용 가능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의 필요성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이 낮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가구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2023년 10월 기준,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 부담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취약계층의 월평균 에너지비 부담은 2022년 10월 기준 13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을 시행했습니다.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의 한계점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지만, 몇 가지 한계점도 있습니다.

  • 첫째, 지원 대상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에너지 취약계층이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둘째,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원 금액이 이를 충분히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 셋째, 지원 기간이 짧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여름철과 같이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에너지 바우처의 지원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고비용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넷째, 복잡한 신청 절차와 자격 요건으로 인해 일부 대상자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보 부족이나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자격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지원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 다섯째,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추가지원은 단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이끌어내는 구조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에너지 바우처 제도의 운영과 관리에 있어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부적절한 지급, 또는 자원의 낭비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원 대상의 확대, 지원 금액의 증액, 지원 기간의 연장, 신청 절차의 간소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장기적 대책 마련, 그리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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