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경색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연령대뿐만 아니라 50대와 40대 연령층에서까지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뇌경색이란 단어는 물론 평상시 어지러움을 동반하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아래에서 뇌경색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다.
뇌경색 정의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목 부분에 있는 경동맥, 척추-기저동맥부터 우리 뇌 안에 있는 아주 작은 지름의 동맥까지 어떤 혈관이든 막힐 수 있다. 이로 인해 혈관이 지배하던 부위의 뇌가 괴사하여 지속적인 증상이 남는다.
뇌경색 원인
동맥경화증에 의해 병든 혈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혈전(핏덩어리)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내경동맥이나 뇌혈관 중 어떤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혈전이 혈관을 막거나 혹은 처음 형성된 부위에서 떨어져 나가 다른 혈관을 막는 것을 색전이라고 한다.
혈전이 심장이나 굵은 뇌동맥 등에서 떨어져 나와 말단부 뇌혈관을 막아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말단부 혈관이 아주 좁아진 경우 허혈성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뇌경색 증상
뇌경색의 증상은 혈관이 막힌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반신 불수,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어지럼증,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난다.
뇌경색 진단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뇌경색 치료
1. 약물 요법(혈전용해제, 항혈전제)
① 혈전용해제
뇌혈관이 막혀 뇌 혈류가 차단되면 불과 몇 시간 내에 뇌 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긴다. 따라서 수 시간 이내에 막힌 뇌혈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 혈류를 재개해야 한다. 치료가 잘 되면 증상은 즉시 호전되며, 수일 이내에는 완전히 회복된다.
혈전용해제의 투여 방법은 정맥 내 투여 방식과 동맥 내 투여 방식 두 가지이다. 동맥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은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 효과도 우수한 반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어 항시 시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정맥 내 투여 방식은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간단하기는 하지만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때때로 치명적인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부작용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치료에 관한 한 가장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적어도 3시간 내지는 6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② 항혈소판제제
동맥 경화 상태의 혈관 벽에 혈전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제로는 아스피린, 플라빅스, 티클리드, 플레탈 등이 있다.
③ 항응고제
심장 질환에 의한 뇌색전증, 혈관 박리 등에 의한 뇌경색인 경우 피의 응고를 저지시키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항응고제가 지나치게 많이 투입되면 뇌출혈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항응고제 투여 중에는 여러 번 피 검사를 하여 피의 응고 상태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어야 한다.
항응고제의 투여 방법에는 주사 제제인 헤파린과 경구용 제제인 쿠마딘이 있다. 처음에는 헤파린을 사용하고, 3~4일 쿠마딘과 병용하다가 헤파린을 끊는다. 경구용 쿠마딘은 대사 작용으로 인해 약효가 잘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비약물 요법(혈관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두개 내외 뇌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약물 요법만으로 뇌졸중 재발을 막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뇌동맥의 협착 정도 및 양상, 기타 환자 조건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삽입술이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 주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상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기율표 원소 총정리 (0) | 2023.01.31 |
---|---|
뇌졸증 원인 증상 치료 등 총정리 (0) | 2023.01.31 |
조현병 증상 원인 등 총정리 (0) | 2023.01.30 |
크론병이란 증상 등 총정리 (0) | 2023.01.29 |
밤 효능 5가지 총정리 (0) | 2023.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