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게 되는 평균연령은 59세이며 75%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비만인 여성, 출산경험이 없거나 출산횟수가 적은 여성,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은 여성은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아래에서 자궁내막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자궁내막암 정의
자궁의 가장 안쪽 면을 자궁내막이라고 한다. 이 자궁내막은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가 얇아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두꺼워진 자궁내막층이 떨어져 나감으로써 월경을 하게 된다.
자궁내막암은 이러한 자궁내막에 비정상적인 세포로 이루어진 암이 생기는 질환이다. 암이 자궁내막에 생겨 자궁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근층으로 자라나가기 때문에 ‘자궁체부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질환의 발생 빈도는 동양보다 서양에서 높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의 생활 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이 질환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궁내막암 원인
자궁내막암의 위험 인자로는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비만, 외인성 에스트로겐 투여, 유방암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55세 전후에서 잘 발생한다. 비만증, 무출산(불임증), 당뇨병, 갑상선, 52세 이후에 폐경이 오는 노령 폐경,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추정된다.
자궁내막암 진단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폐경 후 여성에게 질 출혈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밝혀 보아야 한다. 폐경 전인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불규칙한 자궁 출혈, 무월경, 월경 과다 증상이 있으면 자궁내막증식증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자궁내막암은 타목시펜이라는 호르몬제로 치료한 유방암 환자에게서 종종 발생한다. 만일 이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자궁내막암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소파술 또는 자궁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자궁내막을 확인하면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조직 검사하여 확진한다.
자궁내막암 증상
자궁내막암이 생기면 질 출혈, 폐경기 이후의 자궁 출혈,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의 증가, 월경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내막암 치료
자궁내막암은 다행이 대부분 제 1기에서 진단되는데 이는 암이 자궁체부에 국한된 경우로 수술이 원칙이다. 기본적으로 자궁과 양쪽 난소 및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골반 및 대동 및 주위림프절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 암세포의 분화도가 매우 나쁠 때 (분화도가 좋은 암일수록 예후가 좋다)
- 암세포의 분화도가 중간 정도이고 암 덩어리의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 암세포의 종류가 투명암, 유두장액성암 또는 편평상피암일 때
- 자궁근층을 1/2 이상 침범했을 때
- 자궁경관을 침범했을 때 등
이와 더불어 재발 방지와 림프절 전이를 치료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는 이로 인한 급성 및 만성 합병증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고 수술적 병기, 예후 인자 등을 고려하여 환자 별로 개별화하여 사용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의 방법에는 질 속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담은 기구를 삽입하여 치료하는 질강 방사선 조사(vaginal irradiation)과 방사선 가속기를 이용하여 외부에서 X 선을 조사하는 골반 방사선 치료(pelvic irradiation)가 있다.
방사선 치료의 급성 합병증으로는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한 빈혈, 감염, 출혈과 방사선을 쪼인 부분의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통증, 직장의 염증으로 인한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 합병증으로는 위장관 마비나 폐색, 질 위축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 방광기능 장애, 다리 부종 등이 있어 이러한 합병증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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