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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초등교육의 본질학습

by 모든 정보 제공 2022. 10. 20.

초등교육의 본질학습

우리는 여기서 초등교육의 본질학습 즉 메타학습을 통하여 주체적인 학습의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에 있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그것은 초등교육만이 아니라 중등교육 더 나아가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일반이 그 본질로서 추구해야 되는 것이라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때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것은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이 완전히 별개의 실체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이들 각급의 제도 교육들은 모두 교육으로서 그것을 교육으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공통된 특질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점에서 가족 유사성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교육 일반이 어느 정도라도 공유해야 되는 특질에 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초등교육은 메타학습을 소임으로 하고 중등교육은 교과학습을 소임으로 한다. 메타학습을 통하여 학습을 수행하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사실이 전제되지 않고는 교과를 학습하는 일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 이 점을 고려하면 분명 메타학습은 제도 교육의 첫 단계인 초등교육의 소임이며 교과학습은 중등교육의 소임이다. 어떻게 본다고 하더라도 교과학습이 메타학습보다 논리적으로 선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기는 해도 메타학습과 교과학습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사실적으로는 동시에 전개된다. 초등교육의 장면에서 교사는 다양한 교과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의 특정한 내용 그 자체에 주목하기보다는 학습자들이 그 내용을 겨냥하여 스스로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지도한다. 교과의 특정한 내용을 학습자들이 이해하려면 어떠한 학습의 활동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순서에 따라 수행해야 되는지를 처방하고 지도하면서 학습에 대한 학습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교과의 특정한 내용에 대한 이해는 학습자가 학습의 능력을 습득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메타학습이 전경이 되고 교과학습이 배경이 된다. 반면에 중등교육의 장면에서 교사는 학습자들이 교과를 학습하는 데에 필요한 만큼의 학습능력을 이미 지니고 있다는 전제 위에서 교과의 특정한 내용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수 활동을 전개하며 학습자는 그 맞은편에서 교과의 내용에 주목하는 가운데 그것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학습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 경우에는 교과학습이 전경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들 각급의 제도 교육들은 모두 교육으로서 그것을 교육으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공통된 특질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점에서 가족 유사성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교육 일반이 어느 정도라도 공유해야 되는 특질에 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초등교육은 메타학습을 소임으로 하고 중등교육은 교과학습을 소임으로 한다. 메타학습을 통하여 학습을 수행하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사실이 전제되지 않고는 교과를 학습하는 일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 이 점을 고려하면 분명 메타학습은 제도 교육의 첫 단계인 초등교육의 소임이며 교과학습은 중등교육의 소임이다. 어떻게 본다고 하더라도 교과학습이 메타학습보다 논리적으로 선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기는 해도 메타학습과 교과학습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사실적으로는 동시에 전개된다. 초등교육의 장면에서 교사는 다양한 교과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의 특정한 내용 그 자체에 주목하기보다는 학습자들이 그 내용을 겨냥하여 스스로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지도한다. 교과의 특정한 내용을 학습자들이 이해하려면 어떠한 학습의 활동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순서에 따라 수행해야 되는지를 처방하고 지도하면서 학습에 대한 학습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교과의 특정한 내용에 대한 이해는 학습자가 학습의 능력을 습득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메타학습이 전경이 되고 교과학습이 배경이 된다. 반면에 중등교육의 장면에서 교사는 학습자들이 교과를 학습하는 데에 필요한 만큼의 학습능력을 이미 지니고 있다는 전제 위에서 교과의 특정한 내용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수 활동을 전개하며 학습자는 그 맞은편에서 교과의 내용에 주목하는 가운데 그것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학습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 경우에는 교과학습이 전경이 되고 메타학습은 배경이 된다. 메타학습과 교과학습은 학습이라는 동전의 양면 또는 학습을 이루 이해되어야 한다. 두 기둥으로서 모든 단계의 제도 교육 장면에 공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행되기 마련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것이 제도 교육의 원활한 운행을 위하여 특정한 단계의 제도 교육의 소임으로 부각되는 경우에는 어느 하나가 전경이나 주된 것이 되고 다른 것은 배경이나 보조적인 것이 된다. 초등교육의 경우에는 메타학습이 주된 교육적 소임으로 부각되고 교과학습은 그 이면에서 수행되며 중등교육의 경우에는 교과학습이 주된 교육적 소임으로 부각되고 메타학습은 보조적인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초등교육의 본질적인 소임이 메타학습에 있다거나 중등교육의 소임이 교과학습에 있다는 말은 이러한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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