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전달 관련 장애 (조음장애, 표현 언어장애, 언어유창성 장애, 선택적 함묵증)

의사전달과 관련된 장애에는 조음장애, 표현 언어 장애, 언어유창성 장애, 그리고 선택적 함묵증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조음장애, 표현 언어 장애, 언어유창성 장애, 선택적 함묵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전달 관련 장애

 

 

<함께 읽으면 좋은 관련글>

[교육이야기] - 통합교육 실행을 위한 개념 정립

통합교육 실행을 위한 개념 정립

[교육이야기] - 통합교육의 혜택 (장애아동, 일반아동)

통합교육의 혜택 (장애아동, 일반아동)

 

 

조음 장애

조음장애는 나이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학업 성취나 사회적 의사소통이 심각하게 방해받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조음장애에는 언어음을 올바르게 생성해내지 못하는 음성 생성 장애와 의미는 다르지만 발음이 비슷한 음을 구분하여 발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발음 장애가 있습니다. 음성장애는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합니다.

조음장애는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환경문제가 개선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음성장애의 원인과 심각성 정도에 따라 치료효과는 다르지만 대체로 가벼운 정도의 음성 장애는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표현 언어 장애

표현 언어 장애란 개인용 표준화검사에서 언어발달점수가 동작성 지능이나 듣기 발달점수보다 현저하게 낮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 장애의 특징은 어휘 사용이 아주 제한되고, 새로운 단어 습득이 곤란하고, 어휘 선택이 곤란하고, 지나치게 짧은 문장을 사용하고,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제한된 문법 구조를 가진 문장을 사용하고,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생략하는 등 언어발달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것 등입니다.

표현 언어 장애의 유형은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두뇌 손상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학적 문제로 인하여 언어장애가 나타나는 '후천성 장애'와 신경학적인 손상 없이 일반 아동보다 말하기가 늦고 표현 언어발달이 느리게 진행되는 '발달형 장애'로 나누어진다. '발달형 장애'는 여아보다 남아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학습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표현 언어 장애가 있는 어린 아동들의 경우에는 학습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회적 위축과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와 같은 정서와 행동상의 장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표현 언어 장애를 판별하기 위해 의사전달 능력의 발달을 평가할 때에는, 아동의 문화적, 언어적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표현 언어 장애가 있는 아동의 약 절반은 성장함에 따라 좋아지는 반면에 나머지 아동은 장애가 오래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청소년 후기에는 어느 정도의 정상 언어 능력을회복하게 됩니다.

 

 

언어 유창성 장애

언어 유창성 장애에는 말의 불필요한 반복, 쓸데없이 말을 길게 하기, 한 단어에서의 불필요한 머뭇거림, 콤플렉스 있는 단어를 피하기 위해 돌려 말하기, 단음절 단어의 쓸데없는 반복 등 여러 가지 경우가 모두 포함됩니다. 언어 유창성 장애를 흔히 말 더듬기라고 부른다.

언어 유창성 장애를 가진 아동은 말의 속도를 바꾸거나 말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그 대신 눈 깜박임, 입술이나 안면의 떨림, 숨쉬기 등의 신체적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말 더듬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장애는 면접시험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더 심하게 나타난다.

언어 유창성 장애는 대개 10세 이전에 발생합니다. 유아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말더듬기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불안한 정서를 나타낸다. 이 장애의 상당수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선택적 함묵증

선택적 함묵증이란 특정의 대상이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이며,이러한 장애가 정상적인 의사전달을 방해하고, 적어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언어에 대한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즉, 선택적 함묵증의 판별은 자기 집과 같은 여느 사회적 상황에서는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동이 특정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할 때에만 해당됩니다.

이 장애가 있는 아동들은 언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대신 몸짓, 고개 끄덕이기, 머리 흔들기, 몸 잡아당기, 밀치기 등 신체적 움직임이나 목소리의 변화로 의사를 표현합니다. 함묵증과 함께 심한 부끄러움, 두려움, 위축, 강박적 행동, 거절, 분노 발작, 반항 행동 등이 동반 발달 심리치료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학업 기능에 심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 장애는 보통 5세 이전에 발생하지만,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주위에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발생된 후 대개 몇 달 정도 지속되지만, 때때로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