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정보

특수교육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논제인 완전통합

by 모든 정보 제공 2022. 10. 2.

특수교육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논제인 완전통합

좀 더 최근에는 완전통합이 특수교육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논제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완전통합은 전문가에 따라 그 의미하는 바가 조금씩 다른 것이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의미가 내포하는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장애의 형태나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장애 학생이 일반학급에 참여함(분리된 특수교육은 존재하지 않음), 모든 장애 학생은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학교(장애가없었다면 가게 될 학교에 다님, 특수교육이 아닌 일반교육이 장애 학생을 위한 주된책임을 짐. 198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중도 장애 아동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 온 전문가들에 의해서 주류화(mainstreaming)가 아닌 포함의 개념을 의미하는 'inclusion'이라는 새로운 통합교육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이 용어는 장애 아동을 분리시키고 있는 현행 교육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완전통합(full inclusion)의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완전통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도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중도 장애 아동을 포함하는 모든 장애 아동을 위해서일반학급이 가장 적절한 교육 환경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분리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현행 특수교육 제도가 아동의 개별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현행 특수교육 제도는 결국 교육 서비스 자체를 분할시키는 결과만을 도출함으로써 장애 아동에게 불필요한 낙인만 찍고, 아동의 학업 및 사회적 발달을 위해서 필요한 풍부하고도 다양한 일반교육 환경으로부터 장애 아동을 제외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많은 특수교육 전문가들은 완전통합이 장애 아동을 위한 단 하나의 적절한 선택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은 개별 아동의 특별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특수학급이나 자료실과 같은 기타 선택의 여지가 포함된 연계적인 특수교육 서비인 체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일반학급 교사가 장애아동의 독특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그 능력이나 태도 면에서 준비되지 않고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였는데, 실제로 현 시점에서 모든 교사가 모든 장애 아동의 필요를 적절하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훈련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하는 실증적인 자료를 근거로 하지 않고 윤리적인 논리만을 앞세운 완전통합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도 이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실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통합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에 의해서 통합교육의 장단점이 밝혀지고 이러한 밝혀진 결과를 통해서 통합교육의 실행이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완전통합도 단순한 윤리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과학적인 입증 자료를 기반으로 그 실행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증적 차원에서 완전통합이 지지되기 위해서는 현재 완전통합 상황이 교사의 적절한 교수적 지원이나 또래의 긍정적인 수용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반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완전통합은 많은 수교육 전문가들에 의해서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완전통합이 모든 장애 학생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라는 명제 자체에는 변함이 없지만 개별 장애 학생 모두에게 가장 적절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체제 자체의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개별 장애 아동에게 가장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배치 체계 하에 특수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예: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장애인교육법). 그러나 모든 장애 아동이 일반교육 내에서 적절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완전통합의 실현을 위한 노력은 많은 연구를 통하여 현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수교육의 연계적인 서비스 체계를 없애고 모든 장애 아동을 일반학급에서 교육한다는 단순한 체제 단일화에서 벗어나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아동의 학교활동 성취와 소속감 증진을 하여 협력한다면 일반하급이 모든 장애 아동을 위한 최소제화환경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특수교육의 연계적인 서비스를 없애기보다는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을 재구조화함으로써 완전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새로운 개념이 반영된 것이다.

반응형

댓글